이번 지방선거에서 눈여겨 볼만한 지역들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낙동강 벨트'라고 불리는 경남 김해와 거제, 양산인데요. <br /> <br />이 지역이 왜 중요한지, 정성욱 앵커가 가상 스튜디오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성욱 앵커] <br />경상남도 동부에 위치한 김해시와 거제시, 양산시. <br /> <br />지리적으로 낙동강과 인접해 있고 정치 성향이 비슷해 이른바 '낙동강 벨트'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출신 대통령의 고향 혹은 연고지라 민주당의 '정치적 성지'로 여겨지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들 지역의 과거 지방선거 성적표는 어땠는지, 한 곳씩 좀 볼까요? <br /> <br />먼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입니다. <br /> <br />김해시장은 1회 지방선거부터 4회 지방선거까지 연속으로 국민의힘 계열 시장이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로 돌아온 2008년부터는 표심이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5회 지방선거부터 7회 지방선거, 그리고 한 차례 보궐선거까지 포함해 4차례 연속 민주당이 이 지역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문재인 전 대통령 고향이자 조선업의 도시인 거제입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와 젊은 층이 많아 상대적으로 진보 세가 강한 곳으로 꼽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거제시장은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독식하다가 7회 지방선거 때에서야 처음으로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됐네요. <br /> <br />마지막,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시입니다. <br /> <br />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낙동강 동쪽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경남보다는 울산과 부산에 가까운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양산시장에 당선된 후보의 정당을 살펴보면 1, 2회 지방선거는 무소속, 3회 한나라당, 4회 무소속, 5, 6회 한나라당, 새누리당 순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7회 지방선거 때에야 처음으로 민주당 계열 후보가 이겼습니다. <br /> <br />전통적으로 경남은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지만 직전 지방선거 때 낙동강 벨트에서는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 20대 대선 민심은 사뭇 달라졌는데요. <br /> <br />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긴 곳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낙동강 벨트에선 이재명 후보가 40% 득표율을 넘기며 그나마 선전했지만, 이 역시 판세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기초단체장 선거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김해에서는 민주당 허성곤 시장이 3선 연임을 노리고 있고 국민의힘 홍태용 후보는 첫 시장 도전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거제는 3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성욱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010504496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